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이 판타지/로우 판타지 (문단 편집) == 구분에 대한 다른 관점 == 사실 하이 판타지와 로우 판타지에 대한 구분이 가장 중요한 분야가 바로 [[TRPG]]이다. 왜냐하면 소설 같은 경우 굳이 스스로를 하이나 로우 중 어떤 장르로 규정짓고 그 틀에서 써야 한단 제약이 덜하지만, 판타지 계열의 TRPG의 경우 어떤 지향이냐에 따라 마스터에게 권장되는 게임 운영이 상이하게 달라지기 때문. 특히 [[GURPS]]처럼 하이/로우 어느 방향도 다 지원되는 룰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런 만큼 하이와 로우를 구분하는 기준이 중요한데, 의외로 여러 매체에서 각기 내세우는 기준에 미묘한 차이가 나서 은근히 논쟁거리가 되기도 한다. 사실 상술한 설명을 읽고 구체적으로 두 장르의 차이가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사람도 더러 나올 수 있는데 그만큼 구분이 잘 되지 않을만큼 애매하다. 때문에 상술한 내용과 다른 방향의 구분법도 종종 제시되고 있으며, 개중에는 '''[[먼치킨(클리셰)|한 명이 단신의 무력으로 수천을 죽이거나 억압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보기도 한다. 이것이 가능하냐 여부가 세계관 설정에 의외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 극단적으로 말해 이렇게 개개인의 힘의 차이가 극단적으로 심한 세계관일수록 현대적인 가치관, 특히 예를 들어 [[민주주의]]나 평등 같은 개념이 자리잡기가 힘들다. 물론 TRPG나 판타지에서 꼭 이런게 들어가야 바람직하다는 건 절대 아니고, 세계관 설정을 개연성있게 짜기 위한 일종의 선. 이러한 기준으로 보면 상술한 예시의 [[반지의 제왕]]이나 [[얼음과 불의 노래]]가 오히려 로우 판타지로 보일 여지가 생기게 된다. 단적으로 말해 이 소설들은 마법이 존재하는 가상세계가 배경이지만 작중에서 마법같은 오버 파워의 개입은 의외로 상당히 적다. 반지의 제왕의 경우 픽션상의 [[마법]] 가운데 '소프트 매직' 방식을 사용하는데 소프트 매직은 마법에 대한 경이로움을 유지하기 위해 일부러 두루뭉실하게 마법의 법칙을 남겨두는 것으로 일부러 세계관과 마법을 세세히 설명하지 않음으로서 세계가 넓고 신비롭다는 인상을 주는 것이다. 그래서 반지의 제왕의 마법을 쓰는 인물들이 엄청난 힘을 쓰는 묘사가 의외로 적은것이다.[* 정확하게는 [[레젠다리움]]의 마법은 세계의 섭리를 깊게 이해하고 지혜를 얻어 그걸 실현하는 것에 가깝다. 그러니 신적 존재나 현자 정도만이 그러한 권능을 행사할 수 있고, 그에 대한 이해가 적은 사람들에게는 요술을 부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한편 얼음과 불의 노래는 '''현실주의'''적인 색채가 매우 강하며, 작가가 대놓고 스토리 전개에 '''마법을 지나치게 개입시켜선 안 된다'''[* 현실적인 고난에 [[데우스 엑스 마키나|마법이 개입되니 순식간에 해결되는 전개]]를 경계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마법사 한명이 메테오 한방에 군대를 양민학살(...)하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인간 대 인간의 갈등에서 상대를 논리적으로 설득시켜야 한다는 난관에 처했는데, 이걸 정신조작 마법으로 순식간에 해결하는 것도 해당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애초에 얼불노 세계관에서 마법이라는 요소는 요술, 혹은 마술 같은 음험하고 위험한 주술행위에 더 가깝다. 게다가 마법을 사용하는 존재들도 그 권능이 강대할 뿐, 일반인과 다름 없에 묘사된다. 대표적으로 [[언다잉]]의 경우 수천년을 살아온 강력한 마법사지만 제대로 성장하지도 않은 드로곤에게 죄다 몰살 당했다.] 이런 경우 아예 로우파워 판타지라고 구분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판타지 TRPG의 대표주자인 [[D&D]]의 경우에도, 각종 먼치킨이 우글거리는 세계관 전체([[그레이호크]], [[포가튼 렐름]] 등)를 보면 명백한 하이 판타지 지향임을 알 수 있지만, 주인공의 레벨을 제한하는 [[E6]]을 스스로 적용해서 플레이하면, 자연적으로 스토리 진행이 로우 판타지에 가까워진다. 이 규칙 내에서 진행이 자연스러워지려면 주인공의 한계를 넘어서는 강자의 출현도 제한될 수 밖에 없고, 역으로 그 잠깐의 등장으로 강한 존재감을 주는 효과를 부각시킬 수 있다(예를 들어 강력한 드래곤을 최종보스로 출현시킨다든지.).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